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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서 간호법·비대면진료 대응 강조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서울특별시의사회가 학술대회, 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간호단독법 저지 투쟁, 비대면진료 연구 및 플랫폼 고발, 코로나19 대응, 회원 권익 향상 등 그동안의 성과를 강조했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28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제20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 및 제27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을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37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필수교육 2평점을 포함한 총 6평점이 주어졌다.제20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필수교육인 의료감염관리 세션에선 ▲COVID-19 현재와 미래 ▲Long COVID Syndrome 원인과 해법 강연이 있었다.'흔하지만 놓치기 쉬운 노년층의 변화' 세션에선 배뇨장애·골다공증을 특강인 정책 심포지엄 세션에선 ▲실손보험의 두 얼굴 ▲원격의료의 올바른 적용 등의 강연이 이뤄졌다.'잊어버린 기본 지식의 심폐 소생술' 세션에선 ▲개원의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항생제 처방의 기초 ▲최신 버전의 심폐소생술 바로 알기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마지막 '알아두면 좋은 환자들의 고민'에선 ▲만인의 고민 탈모, 최신치료지침의 핵심 ▲왕의 질병 통풍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의 뜨거운 쟁점 등의 강연이 마련됐다.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재택치료 서울형을 통한 백신 접종, 신속항원검사, 전화상담, 대면진료로 이어지는 의원급 코로나 대응을 강조했다.박회장은 "코로나와 폭염, 폭우로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어려운 가운데도 학술대회에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안인 간호단독법 저지 투쟁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공약이었던 회원고충즉각대응팀, 회비 인하도 단행했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대내외적인 아젠다가 될 원격의료에 대해서도 연구회를 통해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며 "불법 플랫폼에 대해서는 단호한 고발 등으로 회원 보호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서울시의사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개회식 중에 진행된 제27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에서는 ▲저술상에 김나영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개원의학술상에 김재홍 대표원장(더더블유의원), 이성렬 원장(담소유병원), ▲젊은의학자논문상 임상강사 부문에 김대훈 임상조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전공의 부문에 강석영 전공의(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홍진 전공의(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박재완 전공의(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가 각각 수상했다.
2022-08-30 13:40:45병·의원

확진자 느는데 종료되는 고위험군 재택치료…"사각지대 커진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코로나19 재유행세로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세인 가운데, 전환된 방역체계 안에서 이들을 관리할 대책이 없어 의료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28일 고위험군 확진자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재택치료 서울형 참여 구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이들 의사회에 배정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구로구·노원구 등의 의사회에 매일 70~80명의 재택치료자가 배정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5월 소강세 대비 4~5배 증가한 숫자다.다음 달부터 고위험군 재택치료가 종료돼 의료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하지만 별다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다음 달부터 고위험군 재택치료자 분류가 종료돼 의료 사각지대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호흡기환자진료센터·원스톱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자율적인 코로나19 진료로 방역체계가 전환됐는데 아직 야간에 확진자를 관리할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야간에 환자들이 갈 수 있는 것은 응급실밖에 없는 만큼 오미크론 사태 때 발생했던 응급실 과밀화 문제가 재발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이와 관련 노원구의사회 조문숙 회장은 "이제 야간에 상태가 나빠진 코로나19 확진자가 진료를 받거나 약을 받을 곳이 없어진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가 있다고 해도 이곳이 24시간 당직을 하는 것은 아니다"며 "고위험군 재택치료가 사라진 뒤 고령층 기저질환자나 위중증 환자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우리에게도 알려진 바가 없어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2~3월 대유행 당시 코로나19 전담병원이 있음에도 환자가 몰리다 보니 관리 대상이 아닌 일반관리군 환자가 우리 의사회에 전화하곤 했다"며 "향후 이런 환자들의 상태가 갑자기 나빠졌을 때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그림이 안 그려진다. 결국 피해는 국민이 입는 것인데 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적어도 고위험군 확진자는 특정 의료기관이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지금의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 고령층 환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사소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경우가 많아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독거노인이 확진된 경우 관리 필요성이 높아진다.실제 현장 의사들에 따르면 고위험군 재택치료 과정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문자로 통보돼 본인이 확진된 사실을 몰랐던 고령층 환자가 여럿 있었다.이밖에 본인부담금 지원이 사라지면서 코로나19 진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대면진료가 재개되면서 지역사회 전파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이와 관련 구로구의사회 한동우 회장은 "가장 우려되는 것 중 하나는 이제 본인부담금이 이제 발생한다는 것. 이렇게 되면 생계가 어려운 환자들은 진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대면진료로 확진자와 일반 환자가 섞이면서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 확진자가 진료를 받으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지역사회 전파가 가속하는 문제도 다시 대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7-29 05:30:00병·의원
인터뷰

재택치료 서울형…"민·관 감염병 대응 가능성 확인했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의료계에서 앞선 오미크론 사태로 민·관 협력관계가 구축됐으며 이후에도 이를 유지해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종로구의사회 박종환 회장은 지난 27일 진행된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재택치료 서울형의 의의로 보건소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꼽았다. 기존에 의원과 보건소는 환자를 두고 경쟁하거나 현지실사 등으로 갈등을 빚던 사이였지만 감염병 대응에 협력하면서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됐다는 이유에서다.종로구의사회 박종환 회장실제 박 회장은 재택치료 서울형을 진행하면서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그 과정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전했다. 보건소가 환자 배분과 방문, 의약품 배송 등을 도맡아 해 의사들이 모니터링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그는 "오미크론 사태 때 공무원들이 많은 도움을 줬고 실제로도 고생을 많이 했다"며 "환자가 연락이 안 된다고 하면 야간이라도 재택치료팀이 직접 환자를 찾아가고 약 배송이 안 돼 퀵으로 보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회원도 보건소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고 얘기한다"며 "이전에는 보건소가 견제 대상이고 우리를 감시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상당히 협력적인 관계가 구축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또 박 회장은 서울시의사회와 먼저 재택치료 서울형을 시작한 다른 지역구가 시행착오를 겪고 이를 해결해준 덕분에, 종로구의 환자 모니터링이 보다 원활했다고 강조했다.초기 재택치료 서울형은 지자체의 비협조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바 있다. 지자체 입장에선 의원급을 위한 새 시스템을 마련하기보다 병원급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고위험군 재택치료를 고수하는 것이 나았기 때문이다.하지만 구의사회들이 각 지역구를 설득하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서울시의사회를 방문하면서 지난 2월부터 재택치료 서울형이 시작됐다.종로구의사회 박종환 회장그러나 시행 초기 행정적인 문제가 생기고 지자체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 다행히 종로구가 재택치료를 시작할 당시엔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된 상황이었다는 것.박 회장은 "다른 구의사회 회장님들은 환자 배분 같은 행정업무 때문에 새벽같이 일어나고 유선상으로 문제해결이 안 돼 수시로 구청을 들락날락했다고 들었다"며 "그에 비하면 종로구는 정말 재택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환자만 보는데 바빴다는 것은 의사로서 정말 행복한 소리"라고 말했다.그는 덕분에 모니터링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 기억에 남는 환자가 많다고 전했다. 특히 독거노인 환자가 많아 코로나19 진료 외에 일상적인 얘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필요 이상으로 고마움을 표해 오히려 감사할 정도였다고.다음 달 재택치료 서울형이 종료되는 상황은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가 도입되면서 코로나19 대면진료가 시작되기 때문이다.가족이 있거나 생활보호대상 환자는 여건이 낫지만 여기 해당하지 않는 노년층 환자는 본인부담금이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진료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노년층에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것도 문제다.박 회장은 "고위험군 확진자 배정을 중단하면 환자 관리에 허점이 생기거나 대응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고 본다"며 "특히 본인부담금 지원이 사라지면 진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생기기 마련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보장을 유지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코로나19 치명률이 낮아지고 지역사회에 감염병 대응 경험을 쌓은 의사들이 늘어난 상황을 긍정적으로 짚었다.박 회장은 "그동안의 노하우가 있으니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어떤 상황이 돼도 대응하겠다는 생각이다"며 "그 과정에서 맺어진 민·관의 유기적인 관계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를 토대로 방역체계를 보완해 나가면 코로나19 재유행이나 다른 감염병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7-28 05:30:00병·의원

구로구의사회, 신임 구청장 만나 코로나19 대응 논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구로구의사회가 신임 구청장을 만나 그동안의 재택치료 서울형 성과와 코로나19 재유행세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27일 구로구의사회에 따르면 본회는 최근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방문해 취임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재택치료 서울형 경과와 호흡기환자진료센터 현황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구로구의사회가 신임 구청장을 만나 의료 현안을 논의했다.지난 1일 취임한 문 구청장은 그동안의 구로구 코로나19 대응과정이 생소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비롯한 여러 의료현안에 대한 의견 나누기 위함이다.특히 구로구는 서울시의사회가 마련한 재택치료 서울형이 가장 먼저 시행된 곳으로 지난 2월부터 8000명에 가까운 고위험군 확진자를 모니터링했다. 또 현재까지 96곳의 호흡기환자진료센터가 확보됐다.더욱이 전날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만 명에 이르는 등 지역의사회의 역할이 커진 상황이다. 구로구의사회에 배정된 고위험군 재택치료자 역시 전날 60여 명에서 이날 80여 명으로 증가세다.다만 구로구의사회는 많은 수의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확보한 상황이어서 큰 문제 없이 재유행세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택치료 서울형을 통해 쌓은 경험도 유효할 것으로 봤다.이와 관련 구로구의사회 한동우 회장은 "기존에 진행하던 코로나19 재택치료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통한 대면진료로 바뀌게 돼 걱정스럽긴 하다"며 "다행히 구로구는 다른 비교적 많은 센터가 모여 구민의 불편 없이 재유행세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7 12:13:44병·의원

"고위험군 재택치료 계속해야"…노원구의사회, 대응경험 출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노원구의사회가 고위험군 재택치료 유지를 촉구하기 위해 그동안의 경험을 기록한 서적을 출판했다. 자율적인 재택치료로는 의료 사각지대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우려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노원구의사회는 최근 '재택치료 100일 간의 기록'을 출판했다. 이 서적은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40여명의 의사들이 고위험군 재택치료를 하면서 느낀 소회를 담았다.노원구의사회 재택치료 100일 간의 기록특히 노원구는 1차 의료기관의 모든 고위험군 재택치료자를 담당해 지난 6일까지 18만4086명의 환자를 모니터링했다. 이는 서울시의사회가 마련한 재택치료 서울형 모델 참여 구 중 가장 많은 숫자다.노원구는 40여 개 의원이 참여한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됐는데 주간엔 각 의원에 배정된 환자를 2회 이상 모니터링하고, 야간에는 순번제로 담당 의원이 당직을 서는 방식이다.이 모델에 참여한 의사들은 이 시스템이 감염병 대응에서 1·2·3차 의료전달체계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를 통해 경증·무증상 코로나19 확진자는 평소 이들을 돌보고 있던 지역의사회가 관리하고, 증상이 악화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2차 의료기관 입원시설에, 위중한 환자는 3차 의료기관에 배정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특히 노원구의사회는 노원구에서 재택치료 서울형이 시작된 이후 관내에서 사망한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대응에서 각 종별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었던 덕분에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또 병원급 고위험군 재택치료에선 간호사가 모니터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할을 의원급이 가져가면서 의사로 하여금 보다 밀접한 관리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환자가 평소 복용하는 의약품도 관리할 수 있어 일반적으론 처방이 까다로운 팍스로비드 등의 코로나19 치료제도 원활이 처방할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하지만 오는 8월부터 고위험군 확진자 배정이 종료될 예정이어서 의사회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환자가 자율적으로 재택치료를 받도록 하는 방식은 증상 악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워 고령층 확진자에게 특히 위험하다는 지적이다.노원구의사회는 아픈 환자가 먼저 의료기관에 연락하는 것엔 어려움이 따르며, 실제 모니터링 과정에서 환자가 전화를 받지 않아 곤란했던 적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들이 직접 지자체에 연락하거나 지인을 통해 환자를 방문하도록 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자율적인 재택치료로는 이 같은 조치가 어려운 만큼, 결국 의료 사각지대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우려다.이와 관련 노원구의사회 조문숙 회장은 "재택치료 서울형이 전국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이 모델이 정착되면 모든 감염병 치료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며 "특히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지금처럼 의사가 처음부터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어 "초기 병상 부족 사태 때처럼 경증 환자가 병실을 차지하면 진짜 중증환자가 치료를 못 받는다. 이번 기회에 지역사회에서의 감염병 감시 및 치료 관리를 정립해야 하며 그래야 의료에 사각지대가 없다"고 강조했다.
2022-07-25 12:04:25병·의원

의원급 재택치료 24시간 운영, 정부의 기우

메디칼타임즈=한동우 회장 구로구의사회 한동우 회장.정부 지침 상 재택치료 관리기관이 되려면 24시간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재택환자의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상황에서 당직시스템이 없는 1차 의료기관의 자택 on-call 당직은 환자의 증상이 악화될 때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고, 환자와 보호자들이 자신을 담당하는 당직의가 집에서 모니터링 중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면 불안이 클 수밖에 없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한다.그러나 2차 기관에서 모니터링하는 환자는 병원에서 직접 대면 치료를 하는지 묻고 싶다. 의원급 재택 치료기관에서 모니터링하는 환자나 2차 기관에서 재택치료 모니터링하는 환자나 자신의 집에서 머무르면서 재택치료를 받는 것은 동일하다.우리나라는 1차 의료 기관 의사가 본인의 자택이나 전국 어느 곳에서 주야간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환자진료시스템에 접속하여 모니터링이 가능한 IT 강국이다.단점은 스마트폰 화면이 작다는 것이지만, 노트북으로 접속하고 업무폰으로 환자와 대화하면서 야간에 충분히 응급상황에 대처가 가능하며 필요 시 119에 이송을 요청할 수도 있다.의사들은 수련기간 동안, 아니 의사로 생활하는 내내 심야시간에 자신을 호출하는 전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대처하는 훈련을 강도 높게 받아왔다. 당국에서 걱정하는 ‘야간에 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지 않겠는가’하는 우려는 아마도 정부의 기우가 아닐까 한다.또한 현재의 의원급 재택치료 서울형 모델 I, II는 컨소시엄으로 당직을 서는 I 형과 서울시의사회 야간 지원센터가 당직을 담당하는 II형으로 분류되고 있다.그러나 서울형 모델에서 발전한 구로형 모델은 야간 on-call 당직이 보건소 당국으로부터 허용되면서 출발했다.서울형 모델이 야간 on-call 당직이 허용된 구로형 의원급 재택치료 모델로 발전하는 것처럼, 각 시군구 의사회에 자율성이 부과된다면 지역 사정에 맞는 더욱 발전된 새로운 재택치료 모델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오미크론 변종의 확산에 하루 확진자 수는 1월 중순 하루 3~4000명에서 1월 하순 7000명으로, 이후 1만3000명~1만7000명대 등 유행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3 차 접종 진행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따라서 60세 이하의 경증 환자의 재택치료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맡기고 병실이 있는 2차 의료기관은 60대 이상, 기저질환자, 50대 미접종자 등의 검사와 진료, 치료를 담당하며, 3차 의료기관은 위중증 환자의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전달체계를 유지해야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지 않고 원활히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환자 이외의 더욱 더 많은 수의 일반 환자에 대한 충실한 진료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2-02-07 05:49:10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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